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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원숭이두창) 국내 10번째 확진자 발생

by Bright령 2023.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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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기록이 없는 엠폭스(MPOX,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일주일 사이 5명 잇따라 나와 누적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었다고 합니다.(2023.04.14 기준). 당국은 확진자가 계속 늘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원숭이 두창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엠폭스(원숭이두창) 이란?

엠폭스는 1958년 실험실 사육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인체감염 첫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22년 유행 전까지는 중앙아프리카 및 서부 아프리카의 농촌 열대우림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풍토병*이었습니다.

*풍토병 : 특정 지역에 사는 주민들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질병

 

감염경로

엠폭스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 동물(쥐, 다람쥐 같은 설치류 및 원숭이 등) 또는 오염된 물질에 접촉할 경우 감염 될 수 있습니다.

엠폭스는 주로 유증상 감염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비말전파도 가능 하나 호흡기감염병에 비해 가능성이 낮으며,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포함된 미세 에어로졸**을 통한 공기전파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된 바가 없다고 합니다.

*인수공통감염병 : 동물과 사람 사이에서 같은 병원체에 의해 전파되고 증상이 발생되는 전염병을 의미

**에어로졸 : 공기 중에 부유하고 있는 작은 고체 및 액체 입자들을 지칭

 

임상증상 및 검사방법

증상은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피로, 근육통 및 요통, 두통, 호흡기 증상(인후통, 코막힘, 기침) 등이 나타나는 증상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하기도 하며 보통 1~4일 후에 발진이 나타납니다.

발진은 얼굴, 입, 손, 발, 가슴, 항문생식기 근처 등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22년 이후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발생 중인 서아프리카 계통 엠폭스는 대부분 2~4주 후 자연 치유되며, 치명률은 1% 미만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검사방법은 의사환자의 구인두도말*, 피부병변액 피부병변조직, 가피 및 형액 등에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특이 유전자를 검출하는 유전자검출검사가 필요합니다.

*구인두도말 : 목구멍(편도 주변 인두후벽)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

 

치료법

엠폭스(원숭이두창), 진단검사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되면, 격리입원하여 증상에 따른 대증치료를 받게 되는데, 의료진은 환자의 중증도와 사망 위험도를 고려하여, 필요시 항바이러스제 같은 치료제를 투여하게 됩니다. 항바이러스제(테코비리마트)는 환자에게 기대되는 임상적, 유익성이 위해성을 상회하는 경우에만 사용하게 되므로, 치료와 관련해서는 담당주치의와 상의가 필요합니다.

 

예방법

미FDA, 유럽 EMA에서 두창 및 엠폭스 예방 목적으로 허가된 3세대 두창백신을 도입하였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감염된 사람, 감염된 동물 또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질과의 접촉을 피하는 방법이 유일해 보입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지금까지 엠폭스(원숭이두창)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밀접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엠폭스의 특성상 대규모 감염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방역당국에서 지난 4/12에 엠폭스 감염병 위기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높이고 대응조치를 강화한 만큼 관심을 가지고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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