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엑스포2024 - 수소트럭

최근 몇 년간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기차와 함께 수소차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수소트럭은 장거리 운행에 유리하고 충전이 편리하다는 장점 덕분에 미래 친환경차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현대자동차, 니콜라, 볼보트럭 등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어떻게 수소트럭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수소트럭의 장점과 시장 전망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사용한 수소트럭은 장거리 운행에 매우 효율적입니다. 수소를 연료로 사용해 전기를 생산, 모터를 구동함으로써 충전 없이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는 대형트럭이 많은 화물을 싣고 장거리 운행을 하는 데 있어 큰 이점이 됩니다. 전기차와 달리 무거운 배터리를 싣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효율도 높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수소트럭 개발

현대자동차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CT 엑스포 2024'에서 신형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공개했습니다. 이 트럭은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 경고(LDW),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대거 적용해 주행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자율주행 기술 업체인 '플러스'와 협력해 레벨 4 자율주행 테스트도 시작했습니다.

현대차는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NorCAL ZERO)'를 통해 수소전기트럭 30대를 공급하며 수소 상용 모빌리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니콜라와 볼보트럭의 움직임

니콜라는 올해 1분기 43대의 수소트럭을 제조해 40대를 판매하면서 북미 시장에서 수소트럭 판매를 늘리고 있습니다. 니콜라는 또한 연료 충전소 설치를 확대해 현재 2곳에서 운영 중인 충전소를 올해 말까지 14곳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볼보트럭도 2026년부터 수소트럭 주행 테스트를 시작해 2029년 내에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이는 볼보의 넷제로(탄소 제로)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전략입니다.

수소 밸류체인의 중요성

수소트럭 시장의 성장을 위해서는 단순히 차량 개발뿐만 아니라, 수소 생산, 저장, 운반, 충전까지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수소 밸류체인의 구축이 중요합니다. 현대차그룹은 'HTWO 그리드(Grid)'를 통해 수소의 생산부터 활용까지 모든 단계를 최적화된 맞춤형 패키지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결론

수소트럭은 친환경차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장거리 운행의 효율성, 산업 시설에서의 충전 편의성, 그리고 첨단 기술의 적용이 수소트럭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니콜라, 볼보트럭 등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이끌어가는 수소트럭 시장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친환경 미래를 위한 수소트럭의 발전을 지켜보며, 더 나은 환경을 위한 기술 혁신에 동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