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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근시, 방학 중 점검과 치료가 중요해요!

by Bright령 2024.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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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시가 점점 증가하면서 아이를 둔 부모님들 사이에서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6~10세 사이의 소아들에게 근시는 급격히 진행될 수 있어, 적절한 시기에 점검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소아 근시의 원인, 증상, 예방 및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근시란 무엇인가요?

근시는 물체의 상이 망막 앞쪽에 맺혀, 가까운 거리는 잘 보이지만 먼 거리에 있는 물체는 잘 보이지 않는 현상입니다. 이는 안구의 전후 길이(안축장)가 길어지면서 초점이 망막 앞에 맺히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특히 성장기에는 안구 크기와 함께 안축장이 길어져 근시가 되기 쉽습니다.

 

근시 환자의 증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소아·청소년 근시 환자 수는 662,107명으로 전체 환자의 5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안구의 성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근시가 급격히 진행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자녀가 6~10세라면 방학 기간이 근시 점검과 치료에 적기라고 말합니다.

 

근시의 증상

아이들이 근시에 걸리면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 눈을 자주 찡그림
  • 자주 깜빡임
  • 고개를 기울인 채로 앞을 봄
  • 가까운 물체는 잘 보이지만, 먼 물체는 잘 보이지 않음

이런 증상을 보인다면 소아 근시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근시의 위험성

소아 근시가 고도근시로 진행되면 성인이 된 이후에 황반변성, 녹내장, 망막박리 등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안질환 유병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근시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시 예방과 치료 방법

1. 안경 착용 가장 일반적인 근시 교정 방법은 안경을 착용하는 것입니다. 일찍 안경을 쓰게 되면 시력이 더 나빠지진 않을까 걱정하는 보호자도 있지만, 안경을 쓴다고 시력이 저하되는 것은 아닙니다. 교정시력이 1.0 정도가 나오도록 도수에 맞는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안경을 써도 시력저하가 발생할 수 있어 초등학생이라면 6개월에 1번 정도는 정기적으로 시력 검사를 하고 안과 전문의와 상담하길 권합니다.

2. 드림렌즈(각막굴절교정렌즈) 드림렌즈는 각막의 형태를 변화시켜 근시와 난시를 교정해 주는 특수 콘택트렌즈입니다. 소아·청소년기에 사용할 경우 근시진행을 약 30% 늦출 수 있습니다. 단, 하드렌즈 특성상 착용 적응 시간이 필요하고, 6개월 이상 렌즈를 착용하지 않았을 경우 안구 길이나 각막 형태가 달라져 렌즈가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3. 아트로핀 점안액 아트로핀은 안구 길이의 성장을 억제하여 근시 진행 속도를 늦추는 점안액입니다. 드림렌즈처럼 일시적 시력교정 효과는 없어 평소 안경이나 렌즈 착용이 필요하지만, 근시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시기에 아트로핀을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근시 진행 속도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눈부심이나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는 등의 불편감이 있을 수 있으며, 제때 점안을 하지 못하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안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을 하고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의 조언

김대희 김안과병원 사시&소아안과센터 전문의는 "근시치료는 진행이 느려지는 12세 이후로는 효과가 줄어들기 때문에 6~10세 전후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나이가 어릴수록 불편함을 느껴도 인지하지 못하고 표현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근시의 조기발견을 위해 방학을 이용해 정기적으로 안과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습니다.

 

방학 중 근시 점검과 치료의 중요성

방학은 아이들이 학업에서 벗어나 비교적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기입니다. 이때를 활용하여 아이들의 시력을 점검하고 필요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님들께서는 아이가 눈을 찡그리거나 자주 깜빡이는 등의 근시 증상을 보이지 않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시고, 필요하다면 안과를 방문해 전문적인 검진을 받아보세요.

 

마무리

소아 근시는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방학 기간을 활용하여 아이들의 시력을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안경 착용, 드림렌즈, 아트로핀 등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해 주세요. 아이들이 밝고 건강한 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부모님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건강한 시력을 위한 작은 습관들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냅니다. 모두 건강한 눈을 위해 노력해보아요!

 

<기사원문 : 6~10세에 근시 가장 빠르게 진행…"방학이 점검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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