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이혼숙려캠프' 14회 리뷰: 폭군부부의 갈등과 해결책

지난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 14회에서 '폭군부부'로 불리는 강경우, 박세나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어요. 결혼 9년 차에 두 딸을 둔 이 부부는 서로를 비난하며 이혼을 고민하는 상황이었죠. 폭력과 음주 문제까지 얽힌 심각한 갈등이 가정을 어떻게 흔들었는지, 그리고 이를 해결할 방법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JTBC '이혼숙려캠프' 14회 리뷰: 폭군부부의 갈등과 해결책

---

1. 부부의 갈등, 그 중심에는 무엇이?

폭력과 폭언

박세나는 남편 강경우의 폭력과 폭언을 이혼 결심의 이유로 꼽았어요. 그녀가 공개한 녹취 파일에서는 남편이 심한 욕설을 퍼붓고 물건을 던지는 소리가 담겨 있었죠. 이런 환경 속에서 두 딸은 큰 상처를 받고 있었는데, 첫째 딸이 "둘 다 그만해!"라고 울부짖는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음주 문제

반대로 강경우는 아내 박세나의 과도한 음주를 문제 삼았어요. 하루 4~5병씩 술을 마시고, 일주일에 5번 정도 술을 마신다는 주장은 충격적이었죠. 음주는 부부 갈등의 또 다른 불씨가 되었고, 신뢰를 완전히 무너뜨렸습니다.

서로를 향한 비난과 소통 부재

문제는 갈등을 해결하려는 노력 대신, 서로의 잘못을 지적하며 비난만 반복했다는 점이에요. 이렇게 감정만 앞세운 싸움은 해결보다는 더 큰 상처를 남길 뿐이죠.

---

2. 전문가들의 조언과 반응

방송에 참여한 MC들은 부부의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어요.

• 박하선은 "이런 환경에서 아이들이 받는 상처는 평생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고,
• 서장훈은 "부모로서 아이들에게 더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죠.

전문가들은 부부가 상담과 치료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

3. 해결책, 이렇게 하면 달라질 수 있다

1) 폭력 문제 해결하기

• 분노 관리 프로그램: 남편 강경우는 자신의 감정을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감정 조절은 부부 간 신뢰 회복의 첫걸음이에요.
• 법적 도움: 만약 폭력이 반복된다면 아내는 아이들과 자신의 안전을 위해 법적 보호 조치를 고민해야 합니다.

2) 음주 문제 바로잡기

• 전문 클리닉 이용: 박세나는 음주 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음주 문제는 단순한 갈등 요인을 넘어 건강과 신뢰를 파괴하는 큰 원인입니다.

3) 부부 상담으로 소통 강화하기

• 대화 연습: 전문가의 중재 아래 대화 방법을 배우고, 서로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감정을 터놓고 말하되 비난이 아닌 해결책을 찾는 방향으로 대화를 이끌어야 하죠.
• 정기적인 소통 시간: 매주 정해진 시간 동안 서로의 감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4) 아이들을 위한 안정된 환경 조성

• 안전한 보호: 부모 간 갈등은 아이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아이들을 우선적으로 보호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조부모나 믿을 만한 사람이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도 방법이에요.
• 심리 상담: 아이들이 받은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전문 심리 상담을 병행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5) 함께 긍정적인 경험 만들기

• 부부가 함께 할 수 있는 소소한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기억을 쌓아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가족 여행, 요리, 산책 등 작은 경험들이 관계 회복의 시작점이 될 수 있어요.

---

4. 마무리하며

'이혼숙려캠프' 14회는 부부 갈등이 가정과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 방송이었어요. 폭력과 음주 문제는 쉽게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이슈지만, 진심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인다면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자녀들을 위해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강경우, 박세나 부부가 긍정적인 변화를 통해 가정을 회복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