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영양제로 잘 알려진 포스파티딜세린은 요즘 암보다 더 무서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하여 인기가 많습니다. 오늘은 포스파티딜세린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 꼭 먹어야 할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포스파티딜세린 이란?
포스파티딜세린은 대두에서 추출한 성분입니다. 인지질의 한 종류로 뇌나 신경조직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포스파티딜세린은 기억을 조절하거나 근육의 수축을 유도하는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아세틸콜린을 만드는 데 사용되어 '두뇌 영양제'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포스파티딜세린은 식약처로부터 노화로 인해 저하된 인지력 개선,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유지,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의 기능성을 인정 받았습니다.
포스파티딜세린 효능
1. 노화로 인해 저화된 인지력 개선
아세틸콜린은 기억력과 학습활동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물질인데, 이 아세틸콘린이 부족하면 알츠하이머병에 걸립니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체내에서 아세틸콜린의 합성이 줄어드는데, 포스파티세린은 이 아세틸콜린을 만드는 데 쓰입니다.
2.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 유지
피부가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 진피층에 있는 콜라겐이 파괴돼 피부 탄력이 떨어집니다. 포스파티딜세린은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고, 자외선에 의한 피부노화효소 발현을 억제해 피부 손상을 막아줍니다.
3. 피부 보습에 도움
포스파티딜세린은 클리세롤에 두 개의 지방산과 세린이 부착된 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중에서 세린은 물 분자와 활발하게 상호작용 하여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포스파티딜세린, 먹어야 할까?
1. 단순 영양제이다.
포스파티딜세린은 뇌 세포막의 구성성분이고 노화와 함께 감소하기에 별도 섭취를 통해 보충해 주면 세포막이 좀 더 안정되는 것은 맞는 말이다. 하지만 치매 예방 효과까지 연결 지어 말하려면, 실제 사람에게 사용했을 대, 인지 기능이 덜 나빠지고, MRI에서 뇌의 기능 변화가 생겼다는 걸 입증해야 하는데, 이러한 입증 자료는 현재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포스파티딜세린을 단순 영양제로 생각해야지, 대단한 인지 기능 개선이나 치매 예방 효과를 기대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2. 콩, 견과류 챙겨 먹고 사회활동 하는 게 더 효과
값 비싼 포스파티딜세린 대신 콩이나 견과류가 든 음식을 많이 먹고,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을 하는 게 치매 예방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포스파티딜세린은 콩류에 많이 들어 있으니, 된장이나 두부 등 콩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먹으면, 따로 영양제를 챙겨 먹지 않고도 충분히 보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치매 예방에 좋은 음식들은 다양하며, 비타민 E가 풍부해 집중력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견과류, 퇴행성 노인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토마토, 혈관질환에 유요한 등푸른생선, 신경계 근육과 뇌기능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홍삼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오늘은 포스파티딜세린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았는데요, 포스파티딜세린이 함유된 제품을 구입하여 섭취하는 것이 제일 쉬운 방법이긴 하지만, 기대하는 효과가 명확하지 않을 때에는 포스파티딜세린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불필요한 지출을 막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판단은 각자의 몫이겠죠?ㅎ 긴 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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