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추석 선물로 받은 참치 통조림, 안전하게 먹는 법 (feat. 퓨란)

by Bright령 2024. 9. 3.
반응형

참치 통조림, 안전하게 먹는 법

 

추석을 앞두고 참치 통조림을 선물로 받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참치 통조림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찌개 같은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어 정말 유용한 식품인데요. 하지만 통조림을 섭취할 때는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퓨란’이라는 유해성분 때문인데요. 퓨란은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인체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한 휘발성 물질입니다. 이 물질은 식품이 높은 온도에서 조리되거나 가공될 때 생성되는데요, 퓨란이 포함된 음식을 계속해서 섭취하게 되면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퓨란, 왜 문제일까요?

퓨란의 문제는 그 휘발성에 있습니다. 일반적인 조리 과정에서는 퓨란이 자연스럽게 공기 중으로 휘발되지만, 통조림처럼 밀봉된 상태에서는 휘발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통조림 안에는 시간이 지나도 일부 퓨란이 남아 있을 수 있죠. 퓨란을 흡입하거나 섭취하면 호흡기에 자극을 주고, 심할 경우 폐부종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장기간 고농도로 노출될 경우 콩팥 손상의 위험도 있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퓨란을 줄이는 간단한 방법들

그렇다고 해서 통조림을 아예 멀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몇 가지 간단한 방법만 지켜도 퓨란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데요. 먼저, 통조림을 개봉한 후 약 10분 정도 공기 중에 두는 것입니다. 개봉 후 10분이 지나면 퓨란이 상당 부분 휘발된다고 합니다. 공기와 접촉하면서 퓨란이 자연스럽게 사라지기 때문이죠.

또 다른 방법으로는 통조림 속 음식을 다른 용기에 옮기고 조각내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표면적이 넓어져 퓨란이 더 잘 증발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개봉한 음식물을 다시 한 번 열을 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가열을 통해 퓨란이 더 빠르게 증발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국내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개봉 후 시간이 지날수록, 그리고 가열 후 섭취할수록 통조림 식품 속 퓨란 농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조림 종류에 따른 퓨란 함량 차이

퓨란 함량은 통조림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통조림의 퓨란 함량을 조사한 결과, 육류, 참치, 기타 수산물 통조림의 퓨란 함량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그 다음으로 채소류 통조림, 곡류와 두류 통조림, 과일 통조림이 순서대로 높은 퓨란 함량을 보였습니다. 따라서 참치나 육류 통조림을 섭취할 때는 퓨란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지만, 과일 통조림은 상대적으로 퓨란 함량이 낮아 덜 걱정해도 됩니다.

 

퓨란에 대한 과도한 걱정은 필요 없어요

퓨란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통조림 식품을 아예 멀리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통조림 식품은 오랜 보존 기간과 사용의 편리함 때문에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유용한 식품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간단한 방법들만 잘 지키면 퓨란의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안전하게 통조림 식품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통조림을 개봉한 후 잠시 기다리거나 가열하는 등의 방법은 번거롭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이런 습관을 들임으로써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편리한 식생활을 유지할 수 있죠. 중요한 것은 정보에 기반한 올바른 선택과 작은 습관의 변화입니다. 추석 선물로 받은 참치 통조림도 이러한 방법을 통해 안전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퓨란에 대한 인식과 예방책을 통해 건강을 지키며, 통조림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추석 명절에는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맛있는 식사를 즐기면서 건강도 챙기세요!

반응형

댓글